기타 유럽국가들의 기후변화 적응 : 프랑스 조류학 공원
Parc du Marquenterre 조류학 공원은 1956년 만들어진 해안간척지이며, 공원이 계획단계에서부터 기후변화 적응 방안으로써 개발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후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반영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원개발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철새 등 해안의 동식물들의 생태적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적응 방법으로서 논의 및 평가 되고 있으며, 미래 물 저장에 있어 유용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타 유럽국가들의 기후변화 적응 : 이탈리아 베니스 모세 프로젝트
1966년 11월 침수 피해로 인해 베니스에서 약 5,000여 명이 대피한 이후, 해마다 물에 잠기는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추진되어 왔다. 최근 해일 발생에 따른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1993~2002년간 50여회 해일 발생) 총 78개의 거대한 수문을 바다 속에 건설하여 해일 방지를 위한 해저댐 건설계획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하여 베니스에서 점전 등가하는 홍수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시행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경제회생과 인구증가를 기대효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예상치를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다.
모세 프로젝트의 원리는 해수면이 1.1m에 이르면 자동으로 10층 높이 댐이 세워지고, 1.1m 이하가 되면 갑문 속에 공기대신 해수로 채워져 가라앉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수문이 누워져 있고 수문 내부는 바닷물로 채워져 있다가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에는 압축된 공기가 주입되어 수문 내부의 바닷물을 뿜어내고 그 힘으로 수문이 올라가는 것이다.
(자료 : 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르미(2010),기후변화 적응 랜드마크 사업연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1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