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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CC 브리프 Vol.2019-3] 가뭄, 피할 수 없다면 적응하자

  • 등록자관리자
  • 등록일2019/04/30 00:00
  • 조회수7333






















[KACCC 브리프 Vol.2019-3] 가뭄, 피할 수 없다면 적응하자 -상시화 되어가는 가움에 적응하기-  [상시화 되어가는 가뭄과 선제적 대응]  기상청에서 정의하는 가뭄이란 '어느 지역의 인간생활 및 사회경제활동이나 동식물 생육에 피해를 가져올 정도로 강수량 부족이 장기화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영농기에 가뭄이 발생하면 농민들이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 경작을 포기하고 축산업 경영에도 어려움이 생기며 채소와 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 더 나아가 생태적 피해와 위생문제까지 확산되며 가뭄으로 인해 비옥했던 땅이 갈라지고 황폐해지면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나라는 역사상 봄 가뭄 피해가 잦았지만 최근에는 여름 가뭄과 더불어 폭염으로 밭작물이 타들어가는 일소 피해가 크고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 산불과 올 봄 전국적으로 유난히 산불이 잦았던 이유 역시 겨울 가뭄으로 인해서이다. 이제는 가뭄이 상시화 되어 가고 있으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범정부적 가뭄 예방 대처를 위해 '2019년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 중인 가뭄 예,경보를 법제화하고 경보단계를 세분화, 중기가뭄(2개월) 예보를 확대했다. 물 관리 일원화로 댐과 농업용 저수지를 통합 관리하여 댐과 농업용 저수지에 넉넉한 물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앞서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관정, 용배수로 정비, 양수시설 및 장비 점검 등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벼가 처음 심어지는 이앙 초기에 가뭄을 겪으면 뿌리 내리기가 어렵고 벼 줄기 수도 급격히 줄면서 잘 자라지 못해 수량이 줄어든다. 이에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뭄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보다는 중생종이나 중만생종 벼를 심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확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은 이삭이 달리는 줄기와 이삭 당 낟알 수가 급격히 줄어 수량 감소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 보급품종인 중만생종 '벼'는 새누리, 신동진, 영호진미, 미품, 추청 등 13종이 있다. 농촌에서 물 관리와 함께 변화하는 기후에 맞는 품종을 택하여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라가는 한국 특산종 구상나무 살리기] 크리스마스트리나 정원수로 많이 쓰이는 구상나무는 한국 특산종이다. 주로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며 제주도 한라산과 지리산 그리고 덕유산 일부에서만 발견된다. 오랜 수명을 자랑하는 수종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하여 말라죽는 구상 나무가 급증하고 있다. 지리산 전체의 구상나무 서식지 4180ha 중 1ha당 50여 그루가 고사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구상나무 고사목의 나이테를 분석해보니 오랜 기간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 스트레스가 누적된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생육스트레스의 원인은 구상나무 숲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판단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가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국립공원공단에서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내의 구상나무 생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리산 세석평전에서 구상나무 숲을 구성할 어린나무가 활발히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찾지 못하는 구상나무가 건강한 생욕조건을 찾아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주도 한라산에서 2006년 738.3ha의 숲 면적은 2015년 626.0ha로 15.2% 감소했다. 10년 동안 구상나무 숲 112.3ha(축구장 160개 면적)가 사라진 것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2026년까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해 양묘한 어린 구상나무 1000 그루를 영실탐방로 선작지왓에 심었다. 시험 식재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육 상황과 생존율을 관찰하고 나무가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육 환경을 찾을 것이다.
[Event,  행사 소식] 2019년 환경 페스티벌, 지구를 위한 카니발(2019.5.17~18,부천 아트벙커B39,오즈하우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2019.5.23~29, 서울극장, 환경재단), 파리협정, 시장매커니즘 협상쟁점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의 전망은?(2019.5.9,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국회기후변화포럼) 미세먼지 혁신제품 기술 타운홀 미팅(2019.5.2,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층 대강당, 환경부),  2019 춘계학술대회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2019.5.29~31,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Global News, 글로벌 뉴스] •Most people believe climate change will cause humanity's extinction (New York Post, Apr 22,2019)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후 변화가 인류의 멸종을 초래할 것이라고 믿는다.  •Reducing agricultural carbon emissions will be good for the planet and our stomachs (Massive Science,Apr 22,2019)농업용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지구와 우리 위를 보호한다.  •A closer look at Washington's superb new 100% clean electricity bill (Vox, Apr 18, 2019) 워싱턴주의 훌륭한 100% 무공해 신규 전기요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 As climate fight enters new phase, local responses are starved of funding (Climate Home News, Apr 15, 2019)기후 변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적응 재원 매우 부족  • Warming seas are devastating to survival of dolphins (USA Today, Apr 1, 2019) (해수면 온도상승은 돌고래의 생존에 치명적)
[Domestic News, 국내 뉴스] 농업.농촌, 수송, 기계 등 촘촘한 미세먼지 대응(교통뉴스, 2019.4.22).  지구온난화로 경제손실 얼마나... '기후변화 리스크 계산' 박차 (MIK매일경제, 2019.4.21).  환경부, 지구의 날 맞아 19일부터 '기후변화주간' 운영 (조선일보, 2019.4.18.).  유엔 기후변화 수장, '온난화 지금 속도면 '멸망'닥쳐'(Newsis, 2019.4.26).  [해외이슈|에베레스트 기후변화] 에베레스트 빙하와 만년설이 녹고 있다(월간산, 2019.4.26)
[Research, 연구 보고서] KEI 중국환경브리프 2019.01회 중국환경규제에 대한 우리기업의 대응과 한중 환경분야 공공참여 제도 비교 분석(연구자:이현우, 정성운, 정우현, 김태현),  KE 포커스 43회. 화석연료보조금현황 및 개편 현황(연구자:김종호),  KEI 포커스 40회. 한중일 3국의 미세먼지 농도 분석(연구자:주현수, 김채윤, 최민욱)
[Information, 적응정보] 기후변화적응 카드뉴스,  교육자로 바로가기,  시스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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