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KACCC 이슈

KACCC 이슈

포토뉴스

[제2기 국민평가단-3분과] 제5차 적응 아카데미 교육 후기

  • 등록자관리자
  • 등록일2022/11/30 00:00
  • 조회수7024
환경부와 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제3차 국가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이행 점검을 위해 국민평가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1기 국민평가단은 5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활동하였으며 제2기 국민평가단50명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활동할 예정입니다. 제2기 국민평가단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용은 '제2기 국민평가단 적응 리포트'가 생생하게 전달드립니다.

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제2기 국민평가단 활동

5차 적응 아카데미 교육 후기 3분과-



작성자:  제2기 국민평가단 제3분과 최제경 적응리포터


 

 

(이 리포터는 개인 견해로 작성되었으며 센터 및 분과 의견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20221124일 제5차 적응 아카데미 교육이 있었습니다.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 실천주제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소장님께서 온라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최동진 소장님의 강의는 다음 사진과 함께 시작합니다. 그레타 툰베리(당시 16)가 비행기 대신 탄소배출이 없는 태양광 요트와 범선을 이용해서 2주간 대서양을 횡단하여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기후적응과 기후행동 


[그림 ] 5차 교육 강의 자료 첫페이지

*출처: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 실천 5차 교육 발표 자료(22.11.24), 1p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이름은 익숙하지 않아도 어느 해인가 어린소녀가 기후 위기 법안 촉구를 위해 등교를 거부하고 의회앞에서 피켓시위를 한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일각에서 툰베리를 이중잣대 등의 이유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소녀가 실천으로 옮긴 행동이 우리의 기후행동 의식 한부분을 깨운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동진 소장님께서는 교육을 통해서 기후위기 대응이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개인의 기후행동의 효과가 얼만큼 될지 질문을 던지십니다. 그리고 온실가스는 6대 분야 전기 생산 25% > 농업 및 토지 이용 25% > 산업 21% > 수송 14% > 건물 6% > 기타 배출관련 에너지 10%를 차지하고 있기에 개인의 실천은 미비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행동으로 선택가능한 미래 시나리오가 있다고도 말씀하십니다.

 

동시에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양극화가 심화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십니다. 환경오염 방지 대책으로 시작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2018)’와 같이 말입니다.

 

2050년, 우리집은 30년 전 그대로 멈춰있다. 우리집 건너편엔 제로에너지 고급 아파트가 줄지어 있다. 저기 사는 내 친구의 아버지는 수소차 관련 주식에 성공했다고 한다. 반면에 요즘따라 자주 막히는 변기, 에너지 효율 5등급인 오래된 빌라, 쌓여만 가는 탄소세 독촉장, 여기가 우리집이다. 아버지는 지금은 박물관으로만 남아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직원이었다.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졸지에 직장을 잃은 아버지는 오랫동안 안정적인 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우리집 형편은 극히 기울었다. 최근 그나마 녹색 일자리 비정규직을 구하셧을 뿐이다. 아버지의 성실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도....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민석과 가족들. '기후정의'가 빠진 미래사회 모습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이야기! 2050 미래상상공모전 대상작<아버지의 벽시계> 저자 정재민 우리는 종말보다 월말이 두렵다!!!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


[그림 ] 탄소중립사회에서 우리의 미래는?

*출처: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 실천 5차 교육 발표 자료(22.11.24), 20p


 





마지막으로, 최동진 소장님의 강의 자료 마지막 장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마무리됩니다.

 

회복력(resilience), 지속가능발전(sustainability),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 자연기반 해법(nature based solution), 순환경제 및 공유경제(the commons), 적정기술(nature based solution), 탈성장(degrowth),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우리가 만들어야 할 탄소중립 사회는? 회복력 (Resilience) 지속가능 발전 (Sustainability) 정의로운 전환 (Just Transition) 자연기반 해법 (Nature Based Solution) 순환경제 (The Commons) 공유경제 (The Commons) 적정기술 (Nature Based Solution) 탈성장 (Degrowth) 순환경제 (Circular Economy)


[그림 ] 우리가 만들어야 할 탄소중립 사회는?

*출처: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 실천 5차 교육 발표 자료(22.11.24), 21p


 



많은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 본질은 공정, 선함, 정의를 위한 노력과 같은 것일 겁니다. 저희 3분과의 주제 중 일부인 취약계층보호, 국민참여와도 어울리는 끝맺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후 이어진 3분과의 토론은 3분과 단원들의 실천을 나눔과 동시에 강의 소감으로 개인의 실천은 중요하다개인의 실천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천이다로 함축되었습니다. 물론 두 주장 다 옳은 말인 것이 궁극적으로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행동으로 실천 해야 함이기에 아닐까요? 그리고 국가가 오래전부터 기후위기 적응을 위하여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노력해왔던 만큼 우리 국민들도 기후위기 적응의 주체가 되어 속속들이 참여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할 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969년 최초로 인류가 달에 착륙하며 닐 암스트롱이 했던 말을 인용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한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