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국민평가단-2분과]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실천 강의로 기후위기 심각성에도 희망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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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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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적응과 적응실천 강의로 기후위기 심각성에도 희망을 갖다

 

제2분과 홍웅기 적응리포터

국민평가단 제5차 적응 아카데미 교육이 2022년 11월 24일 온라인(ZOOM)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소장님이 기후위기 적응과 적응 실천을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부산, 포항 태풍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평균기온은 21세기 후반에 현재보다 약 2.9℃ ~ 4.7℃ 증가하면서, 한반도의 폭염일수, 열대야 일수, 여름 일수와 같은 고온 관련 극한지수는 증가하고, 한파 일수, 결빙일수, 서리일수와 같은 저온 관련 지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강수량의 변동성 증가로 가뭄과 호우와 같은 극한강수 현상 빈번할 것 하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의 홍수와 1,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800만 명의 주거를 잃었으며, 농지의 절반이 물에 잠겼고, 300~40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기후 지옥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현상으로는 살인적인 폭염과 농작물을 말라 죽게 한 가뭄, 해류의 변화로 인한 높은 습도의 대기, 빙하가 녹으면서 불어난 물, 3배 이상 강력해진 몬순 폭우 생각만 해도 기후 지옥은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셨는데, 농사는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민감했습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마늘, 감자 수확을 하고, 농작물을 심은 밭에 장마 빗물이 고이면 고랑을 내어 물길을 내주는 등 기후에 따라 농산물 수확량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해는 가뭄이 들면 겨울에 먹을 쌀 걱정을 할 정도로 기후 영향이 크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며 자랐습니다.

30년 전 친정 부모님이 논에 벼를 심어 수확을 앞두고 있을 때, 태풍이 휩쓸고 가 논이 침수되어 몇 년동안 복구를 못 하고 망연자실해 계시던 모습을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 행동으로 1인 1톤 줄이기 자원 부문 실천방안으로는 종이 청구서 이메일 스마트폰으로 바꾸기, 개인 손수건, 개인 컵, 장바구니 사용, 수입식품 10%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캔 등 분리 배출하기, 물을 받아서 설거지하기 등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행동입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 행동으로 교통부문은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하기, 급제동 급출발 하지 않기입니다.

전기부문 실천방안은 컴퓨터 절전 프로그램[그린터치]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TV, 세탁기, 냉장고, 전기밥솥, 세탁 횟수 1회 줄이기 등입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 행동 먹거리 기후 행동으로는 저탄소 밥상으로 채식 식사를 위주이고, 플라스틱 도시락으로 식사 안 하기, 하루 세끼 식사 중 한 끼는 채식 위주로 식사하기 입니다.

 

기후변화 우울증까지 겪는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심각한데요.

이론으로 알고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면 우울증도 많이 사라져 건강하고 기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적응 아카데미 교육이었습니다.